비타민C와 칼슘의 제왕 "돌나물" 효능(심혈관 건강, 심장건강, 항산화, 면역력, 간기능보호, 피부건강 등)

 

봄철에 입맛 없을 때 새콤하게 무쳐 먹으면 상큼한 맛이 일품인 나물이 있다. 

바로 돌나물이다. 

 

흔히 돈나물이라고도 부르지만, 정식 명칭은 돌나물이며, 쌈채소나 나물무침, 샐러드 등으로 활용된다. 

이름처럼 바위틈이나 돌담 사이에서도 잘 자랄 만큼 강한 생명력을 자랑한다.

지금은 사시사철 마트에서 구입할 수 있는 나물이다.

돌나물은 어떤 식물인가?

돌나물은 돌나물과(Crassulaceae)에 속하는 다육질 식물로, 학명은 Sedum sarmentosum이다. 우리나라 전역에 자생하며, 예로부터 약초나 봄나물로 활용되어 왔다. 

줄기와 잎이 부드럽고 수분을 많이 머금고 있어 씹는 식감이 아삭하고 상쾌하다.

 

돌나물에 풍부한 영양소

돌나물은 작고 수분이 많은 식물이지만, 그 안에 숨어 있는 영양소는 꽤 다양하다.

봄나물 중에서 비타민 C가 가장 많이 함유되어 있다.
항산화, 면역력 강화, 피로 해소에 많은 도움을 주는데 산폐 된 폐기름을 정화시킬 정도로 강력한 항산화력을 가지고 있다.

 

 

봄나물 중에서 칼슘을 가장 많이 함유하고 있다. 
뼈 건강,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을 준다.

이 외에도 혈관 벽을 강화하는데 도움을 주는 이소플라본 성분이 풍부하며 비타민 A (베타카로틴), 칼륨, 식이섬유, 플라보노이드 등의 영양소도 풍부하다.

돌나물은 열량이 매우 낮고(100g당 15kcal 안팎), 수분과 섬유질 함량이 높아서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적합하다.

 

 

돌나물의 주요 효능

1. 항산화 작용과 면역력 강화
돌나물에 풍부한 비타민 C와 플라보노이드 성분은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항산화 기능이 뛰어나다. 특히 환절기 감기 예방이나 피로 해소에 도움이 된다.

2. 혈압 조절 및 심혈관 건강
칼륨이 많아 체내의 과잉 나트륨을 배출시키는 데 효과적이다. 
짜게 먹는 식습관으로 인한 고혈압 관리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돌나물이 심혈관 질환의 위험을 감소시켜 준다는 연구결과도 있다.<출처 : 농업기술원 환경농업연구과>

3. 간 기능 보호
민간요법에서는 돌나물을 해독작용이 뛰어난 식물로 여겼다. 특히 지방간이나 과음 후 숙취 해소에 좋다고 알려져 있다. 간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는 보고도 일부 있다.

4. 피부 건강과 여드름 완화
비타민 A, C, 플라보노이드의 조합은 피부 재생력을 도와주고 염증 완화에도 효과적이다. 특히 여드름이나 뾰루지 완화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생즙을 내어 바르거나 마시는 경우도 있다.

5. 다이어트와 장 건강
식이섬유가 많고 칼로리가 낮아 포만감을 주면서도 부담이 적다. 변비 해소, 체중 감량, 장내 유익균 증식에도 도움을 준다.

 

 

 

돌나물은 먹는 방법

 

 

돌나물 꼬막무침 : 잘 씻은 돌나물에 맛술을 넣어 버무리고 청양고추를 넣고 삶은 꼬막을 준비한다. 고춧가루, 국간장, 다진 마늘을 넣고 조물조물 무치면 봄철 별미 완성.

※ 돌나물 풋내 없애는 법
맛술을 약간 부어 버무리면 풋내가 약해진다. 양념장을 넣고 버무릴때 젓가락을 사용하면 돌나물의 즙이 나오지 않아 풋내가 나지 않는다.

돌나물 샐러드 : 유자청이나 발사믹 드레싱과도 잘 어울린다.

돌나물 비빔밥 : 밥에 넣고 고추장 넣어 비벼 먹으면 입맛 확 살아난다.

돌나물 냉국 : 여름에는 살짝 식힌 육수에 넣어 냉국으로도 좋다.

 

⛔ 주의할 점

- 찬 성질이 강해 평소 속이 찬 사람, 위장이 약한 사람은 너무 많이 먹지 않는 게 좋다.

- 생으로 먹을 땐 깨끗이 씻고, 잔뿌리나 시든 잎은 제거할 것.

- 드물게 알레르기 반응이 있을 수 있으니 처음 먹을 땐 적은 양부터 시도해 보는 게 안전하다.


돌나물은 작지만 강한 봄나물이다. 항산화, 간 보호, 피부 건강, 혈압 조절, 다이어트까지 다양한 효능을 가진 작지만 강한 식물이다.